안녕하세요 어밥입니다
대형 애호가들에게 예전부터 인기가 있었던 나이프 피쉬 종류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최근에는 유통 중에 일부 종의 경우 정보가 엇갈리는 면도 있어, 한번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그냥 다 제쳐두고 순수하게 멋지다고 생각하는 물고기 들입니다
소개해주고 싶어서 이렇게 준비해봤습니다
스팟티드 나이프
분포: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 베트남
특징은 뒷지느러미 부근에 있는 밝은색으로 둘러싸인 큰 스팟이며 이 스팟은 성장하면서
작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유어기에는 스팟이 없고 전신에 여러개의 가는 가로 줄무늬가
들어가 있습니다. 양식되고 있기 때문에 유통량은 많고 그 중에는 색채나 쇼트바디 등의 변이도 있습니다
인디언 나이프라는 별명이 있지만 분포역은 인도차이나 반도입니다
치탈라 치탈라
분포 : 방글라데시, 인도, 네팔, 파키스탄
뒷지느러미 부근에 스팟이 몇개만 들어가 있는 개체도 있습니다
그래서 위에서 설명한 스팟티드 나이프와 혼동 되기도 하는데 치탈라 치탈라 이 스팟은
검은색 단색입니다. 알기 쉬운 치탈라의 특징은 등 부분에 금색 또는 은색띠가 여러개 들어가있는 것이고
동속의 다른 종과는 그 점으로 구별할수 있습니다.
전장은 최대 1m가 넘습니다. 인도 외 남아시아에 분포해 있으며 유통량은 적습니다.
로얄 나이프
채색은 은색이고 뒷 지느러미를 포함한 하반신의 넓은 범위에 작은 검은색 스팟과 비스듬하게 흐르는
선모양의 무늬가 들어가 있습니다. 특징적인 무늬이기 때문에 다른종으로 착각할 일은 없을 것입니다
이 그룹에서는 스팟티드 나이프에 버금가는 대중종이라고 할 수 있고 볼 기회도 많습니다. 인도차이나에 분포해 있습니다.
전장은 최대 1m를 넘깁니다.
스팟티드 & 로얄 나이프
현생종이면서 아시아에서 서식하고 있는 것은 노톱테루스 속, 치탈라속의 2속 7종이며 그중 6종을 치탈라속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 중 4종류는 일본으로 수입되고 있으며, 특히 수입량이 많은 스팟티드와
로얄은 가격적으로도 키우기 좋은 물고기 입니다.
스팟티드 나이프는 현지에서는 일반적인 식용어이기 때문에 양식도 되고 있다고 하며 관상어로서 다양한 사이즈를
구할수 있을뿐만 아니라 알비노나 스팟이 많이 들어가 있는 개체, 쇼트바디 등도 작출되고 있습니다.
치탈라 로피스
분포: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로피스의 알비노. 본종은 양식되고 있지 않은것 같지만 드물게 알비노 개체가 유통됩니다.
사육
치탈라속 나이프 피쉬는 고대어이자 대형어 이며 육식어라는, 관상어로서의 인기 요소를 갖추고 있으며
종류에 따라 가격도 적당하고 키우는 것도 어렵지 않습니다. 그렇게까지 난폭하지 않아서 혼영 사육도 가능합니다
새삼 나이프 피쉬를 풀어서 생각해 보면 "좋은 물고기"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굳이 어려운 점을 꼽자면 일반적인 스팟티드 나이프나 로얄 나이프라고 해도 사육하에서는
60~70cm까지 자라기 때문에 60cm 90cm 정도의 수조에서는 끝까지 키울수 없다는 것일까?
종생 사육을 하려면 적어도 120cm 이상의 수조가 필요합니다. 다만 수조안을 헤엄쳐 다니는
물고기가 아니고 몸이 유연해서 단독 사육이라면 체장에 비해 약간 작은 수조에서도 어떻게든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아로와나 등의 다른 대형어에 비해 그렇다는 것이고 큰 수조가 필요 없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로피스와 같은 대형종이라면 필요 최소 사이즈가 더 대형화 되는 것은 물론입니다
수질
어떤 종류건 키울때 어려운 점은 거의 없습니다
24~30도 정도의 수온, ph 7.0전후의 수질, 즉 일반적인 대형어를 키울수 있는 환경이라면
문제 없이 키울수 있습니다.
먹이
먹이는 살아있는 작은 물고기는 물론, 냉동 생선, 새우 등 대형어가 먹을만한 것이라면 대부분 먹습니다
냉동 먹이 등 생먹이가 아닌 다른 먹이도 먹는 개체라면 인공사료에 길들이는 것도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바로 먹지 않는 개체도 있지만 어느 쪽인가 하면 침하성 사료쪽이 더 길들이기 쉬운 것은 인상입니다.
성장 속도는 이런 류의 대형어 중에서는 극히 보통 정도 입니다.
유어를 구입해 와서 제대로 먹이를 주면 1년에 30~40cm 정도는 됩니다
혼영
주의는 필요하지만 혼영도 비교적 쉽습니다
주의가 필요한 이유는, 그 전까지 아무일 없이 혼영하고 있던 개체가 어느날 갑자기 싸움이나 공격을 하기
시작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스팟티드나 로얄은 비교적 얌전해서 싸우기는 해도
죽음에 이를 정도까지는 아닌 경우가 많지만 로피스는 대형이라 그런지 심하게 싸우고 타깃이 된 물고기를 순식간에
죽여버리기도 합니다.
번식
유목에 산란하는 기질 산란 타입입니다. 산란 후에는 부화할때까지 친어가 알을 보호합니다.
알은 4~5일후에 부화하고 부화한 자어는 난황을 다 흡수한 직후부터 브라인 쉬림프 유생을
먹기 시작하며 며칠 후에는 붉은 장구벌레를 먹는다고 합니다
고대어류의 치어에게서 흔히 볼수 있는 서로 잡아 먹는 상황도 많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이 리포트에 의하면 좋은 페어만 갖춰진다면 번식 자체는 그리 어렵지 않은 것 같은데
겉모습으로 암수 판별을 할 수 없고 동종끼리의 혼영이 쉽지 않기도 해서 운에 좌우 되는 부분도 큽니다
특히 동종끼리의 싸움이 격렬한 로피스의 경우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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