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초도감 수초 카탈로그

 

늦더위가 심하고 여름이 길어진다는 이야기를 최근 몇년간 매년듣고 있는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봄과 가을이 짧아지고 여름과 겨울이 길어진다고도 하네요 

본지가 나오는 것은 24절기 중에 하나인 백로를 조금 넘겼을 때인데

아주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 정서를 느끼고 있는 사람은 적을 것입니다 

 

부초에게도 강한 햇빛은 빼놓을수 없습니다 

물속에 있는 수초와 달리 수면에 떠 있는 수초, 부엽식물인 부초 종류는 직접 햇빛을 받으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육성할 떄도 높은 조도를 필요로 하며 여름, 야외와의 상성이 무척 좋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그것이 없으면 살수 없습니다. 

 

특히 물아카시아, 아마존 프로그비트, 루드위기아 헬민토리자는 밝은 환경을 선호합니다 

잎의 색이 연해지거나 잎이 작아지면 비료부족 전에 우선 조도부족을 의심해보는것이 좋습니다 

그것을 재검토하면 대개는 해결될 것입니다. 

 

나머지 살비니아 3종은 양치식물이라서 그런지 그렇게 까지 강한 햇빛은 요구 하지 않습니다. 

밝은 장소를 준비할 수 없는 사람에게는 이 쪽을 추천합니다. 부초가 잘자라지 않는 경우 환경과 종류의 미스 매치가 

일어났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 부분을 재검토 하면 메다카 라이프도 쾌적해 질것입니다. 

몰아카시아 

콩과 

분포 : 탄자니아, 콩고 

 

자귀풀과 같은 속이며 수 미터에 달하는 경우도 있는 대형 부엽성 식물입니다. 

우상복엽을 형성하고 장타원형의 소엽이 8 ~ 13 쌍 자라며 최대 8cm 

소엽은 길이 2.5cm 폭 6.5mm이며 청록색 입니다. 만지거나 밤이 되면 닫히는 취면 운동을 합니다. 

줄기는 중공이고 약간 스펀지 처럼 되어 있어 물에 뜨기 쉽습니다. 꽃은 선명한 황색의 접형화입니다. 

따뜻하고 밝은, 수류가 완만한 넓은 환경을 좋아합니다. 

 

아마존 프로그비트 

별명 : 아마존 자라풀 

자라풀과

분포: 남미 

 

잎 뒷면이 스펀지 모양으로 부풀어 올라 물에 뜨는 부유식물입니다. 

조건이 맞으면 런너를 뻗어서 무척 잘 증식합니다. 잎은 3 ~ 8장 원형이고 1.5~ 4cm. 밝은 녹색에 적갈색 호랑이 무늬 같은 무늬가 들어가고 산지에 따라 호랑이 무늬가 현저한 소형종도 있습니다. 수조 내에 서도 진딧물이 붙을 수 있으므로 송사리 등이 먹게해서 늘어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루드위기아 헬민토리자

별명: 남미 플로팅 루드

분포: 멕시코부터 파라과이 

 

부유성이고 스펀지 같은 부근이 형성되고 엽맥이 눈에 띄지 않는 둥근 잎이 빽빽하게 자랍니다. 

부근은 최대 2cm 정도 이며 하얗고 눈에 띄어서 좋은 악센트가 됩니다. 

얕은 여울에서는 약간 목질화한 줄기로 기듯이 자라기도 합니다. 

육성에는 고광량은 물론 높은 수온과 기온도 중요합니다. 

여름에 잘 성장합니다. 오픈 수조에서 고광량 스포트 라이트 등을 사용할수 있다면 남미의 물가 분위기를 연출하는것도 가능합니다. 

 

 

생이 가래 

분포: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줄기는 길이 3~10cm. 드문 드문 가지가 갈라진다. 뿌리는 없고 3윤생 하는 잎 중의 한장이 가늘게 갈라져서 

뿌리처럼 되어 물속으로 드리워집니다. 나머지 2장은 대생하여 부엽으로서 수면에 뜨게 됩니다. 여러 줄이 늘어서면 

초피나무와 비슷합니다. 1년생이지만 물이 부족해지지 않도록 주의하면 수반 등에서도 포자로 월동하고 다음 해 봄에 발아합니다. 월동할 수 없는 종류가 많은 부초 중에서는 귀중한 존재입니다. 다만 해외산도 유통되므로 주의해야합니다. 

 

 

살비니아 쿠쿨라타트

별명 : 남국 생이가래

분포:  열대 아시아 

 

부유성 양치식물입니다. 줄기는 수평으로 뻗어나가 갈라지며 뿌리는 없습니다. 잎 표면에는 모상 돌기, 뒷면에는 다세포모가 있어 수면에 뜹니다. 뿌리처럼 생긴 물속의 잎이 양분을 흡수합니다. 부엽은 깔때기 모양으로 말려 있는 형태로 줄지어 있어 특징적이다. 다만 실내의 약한 빛 아래에서 재배하면 자이언트 살비니아와 마찬가지로 잎이 퍼지고 왜소화 합니다. 

강한 빛을 준비할 수 있다면 눈길을 끄는 특징적인 모습을 유지할수 있습니다. 

 

자이언트 살비니아

생이가래과 

분포 : 남미

 

줄기는 5~20cm. 잎은 길이 20~30mm, 폭 20~25mm. 안쪽으로 둘로 접혀 있는 대형 상태와 잎이 펼쳐져 있는 소형 상태는

마치 다른 종처럼 보일 정도로 모습이 다릅니다. 가을이 되면 뿌리 같은 형태가 되는 수중엽의 기부에서 포도송이 같은 포자 낭군을 드리웁니다. 테라리움의 포인트로 사용되기도 하고 구라미나 베타의 산란상 기질로도 이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