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밥입니다
장마철이 시작되었다고 하는데 오늘은 또 날씨가 쨍쨍하네요
벌써 일주일 후면 7월이되고 2023년의 반이 흘렀네요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아직 화요일이지만 오늘도 좋은 하루가 되셨길 바랍니다
오늘은 베타코키나 물고기에 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베타코키나
사육난이도 ☆☆★★★ 중급종
투쟁성 ☆☆★★★ 그다지 심하지 않다
베타속의 물고기들은 대략 73종이 있습니다.
베타란 이름은 말레이어인 ikan betah에서 유래하는데 ikan은 물고기 betah 참다, 견디다, 끈질기다라는
뜻을 가집니다. 공기 호흡이 가능해 악조건에서도 생존하기에 이런 이름이 붙지 않았나 싶습니다.
베타속의 물고기들의 특징으론 유어기의 보호색인 가로선(성어 때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나온다고 합니다)과 엉덩이 지느러미에 비해 확실히 작고 짧은 등지느러미가 있습니다.
이중 가장 유명한 종은 스플렌덴스의 발색과 지느러미를 다양하게 개량하고 고정한 개량 베타일텐데요
이러한 개량 베타를 제외한 나머지 베타속에 속하는 어류들은 통칭 야생 베타라고 불립니다.
개량의 반대 의미로 야생을 붙인건데, 현재에 와선 야생의 사전적 의미는 희석되고 개량되지 않은 베타 속의
물고기를 일컷는 일종의 용어로 사용됩니다.
적색계 베타의 대표종
베타 코키나는 적색계 베타라고 불리는 코키나 그룹을 대표하는 소형종입니다.
적색계 베타는 체형이 가늘고 소형이며 섬세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와일드 베타 그룹입니다.
이름 그대로 적색계 색조를 띠고 있는 종류가 많지만 개중에는 청색계 색을 띠고 있는 종류나
적색계 베이스에 블루나 그린이 들어가 있는 종류 등, 그야말로 마니아들의 마음을 들썩이게 하는 특히 소형어
애호가들이 매력적으로 느낄만한 종류가 모여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본종은 영어로 와인레드 베타라고 불리는데 발색한 개체가 깊이가 있고 약간 보랏빛이 도는 적색으로 물들기 때문에 붙은 이름입니다. 하지만 코키나라는 종명은 심홍색을 뜻하는 라틴어 코키누스에서 온 것이라 같은 짙은 적색을 의미하는 이름이지만 약간 뉘앙스가 다릅니다. 또한 본종은 꼬리지느러미가 약간 스페이드 모양이 되는 개체가 많고 등지느러미와 꼬리 지느러미 후방 끝부분이 길어져서 코키나 그룹 안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폼을 자랑합니다.
베타 코키나의 분포역
본종은 말레이시아, 말레이 반도 남부의 조호르주의 개체군이며 처음에는 그보다 더 북쪽인 세랑고르주와 파항주에도
분포해 있다고 여겨졌지만 나중에 세랑고르주의 개체군은 베타 리비다, 그리고 파항주의 개체군은 베타 투시아에로 분리되었습니다. 그 후에 본종은 수마트라섬에도 광범위하게 분포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게 됩니다.
하지만 바다를 사이에 두고 분포해 있기 때문에 두 개체군은 색채가 다릅니다.
말레이 반도의 개체군은 어느쪽인가 하면 약간 갈색 빛이 도는 적색인 것에 비해 수마트라섬의 개체군은 약간 보랏빛을 띠고 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 이름 2개의 뉘앙스가 다른 이유를 알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처음에 학술 기재된 개체군이 말레이 반도산이었기 때문에 학명이 라틴어로 심홍색을 뜻하는 코키나가 되었고 나중에 수마트라섬에서 많이 발견된 개체군은 유럽과 미국으로 수출되어 그것을 본 애호가들이 와인 레드 베타라고 이름을 지은것이라 생각됩니다.
본종의 서식지와 사육 번식
본종은 블랙워터라 불리는 열대우림 지면에서 용출되는 적갈색 물이 넘치는 습지에서만 서식하고 있습니다.
엄밀하게 말하면 때로는 투명한 클리어워터가 있는 장소에서 채집되는 경우도 있지만 어느쪽이건 열대우림의 이탄층을 통과한 약산성 연수에서 발견됩니다. 그래서 스플렌덴스 그룹과 같은 폭넓은 환경에 적응하는 종류는 아니고 사육할 때도
약간 수질에 예민한 종류라고 할수 있습니다
사육수로는 앨더씨드나 아몬드리프로 약간 진하게 물들인 깨끗한 블랙워털르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질 악화에는 비교적 오디니움병에 걸리기 쉬우므로 먹이 찌꺼기 등은 자주 제거하는 편이 좋을것입니다.
또한 서서히 약산성 수질이 되도록 바닥의 오물을 빨아내고 물을 추가하기만 하는 정도만 해야 본종에게 있어 양호한 사육환경이 됩니다. 도입 초기에는 평범한 갈색 베타였던 본종이 시간이 지나 숙성된 약산성 수질의 안정된 환경에 적응하면 서서히 이름과 같은 훌륭한 색채를 보여주게 됩니다.
번식은 약간 어려운데, 수컷은 상당히 작은, 때로는 2~3평방 cm 정도의 거품집을 만들고 유혹합니다.
산란수도 상당히 적지만 반명에 태어난 치어는 스플렌덴스 그룹보다 커서 처음부터 막 부화한 브라인 쉬림프 유생을 먹을수 있게 됩니다. 한번에 먹는 먹이양이 적고 성장도 느려서 성숙하려면 반년정도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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