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밥입니다
메다카를 개량 할때에 중요한 포인 체색, 그리고 지느러미입니다
그런 메다카의 지느러미와 관련된 토막 지식을 안내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연조는 지느러미의 생명
메다카 뿐만 아니라 물고기의 지느러미에는 우산의 뼈대같은 줄기가 있습니다.
지느러미는 피부로부터 진화한 것이며 알에서 막 부화했을 때에는 등부터 배까지 올챙이 같은 지느러미가 있고
줄기 같은 것은 전혀 없는 단순히 막 같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성장하면 이 한장의 막이 등지느러미와 뒷 지느러미, 꼬리지느러미로 나뉘고 원래부터 따로 생겨난 가슴지느러미와 배지느러미와 함께 줄기가 발달합니다.
이 줄기에는 2종류가 있는데, 마디가 없고 끝부분만 발달해서 길어지는 극조와 마디가 있어서 대나무 처럼 마디와 마디 사이가 전부 성장하는 연조가 있습니다. 알기 쉽게 예를 들자면 망둥어 종류에 있는 2개의 등지느러미 중 앞쪽이 극조이고 뒤쪽이 연조입니다.
연조는 마디가 있는 것만이 아닙니다. 하나씩 자세히 보면 대부분이 도중에 갈라져 있습니다. 갈라져 있는 이유는 자라난
지느러미의 막이 손상되어 찣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입니다. 만에 하나 찢어져도 연조의 분기점 까지만 찢어지므로 회복도 빨라집니다.
메다카의 연조 분기와 개량의 미래
메다카는 기본적으로 한해 살이 물고기 이며 지느러미를 지탱하는 연조 하나하나는 그다지 분기하지 않습니다. (통상적으로 각 지느러미는 2갈래까지, 꼬리지느러미만 4갈래). 하지만 같은 소형 담수어라도 3~5년 정도 살수 있는 납자루 종류의 경우 지느러미가 매년 길어지고 납지리나 제니타나고의 장수 개체는 등지느러미의 연조가 최대 32갈래로 나뉩니다.
메다카는 원래 야생상태에서는 지느러미가 길어지지 않지만 현재는 연조가 길어지는 유전자가 몇가지 생겼습니다.
지느러미가 잘 길어지는 개량의 예로서 구피의 역사를 보면 1930년에 지느러미가 긴 계통이 출현했는데, 당시에는 현재의 개량 메다카와 마찬가지로 지느러미가 길어지는 방식이 불규칙적이었습니다. 1950년대 후반에는 현재의 델타테일 정도는 아니지만 균일하게 삼각형으로 길어지는 계통이 출현했습니다. 이 타입의 연조를 보면 연조의 마디 수와 분기점이 일치한 것을 알수 있습니다. 즉 메다카도 연조가 규칙적으로 분기하는 유전자 변이를 발견한다면 구피 같은 델타테일을 작출할 수 있을것이다.
메다카의 가슴지느러미는 강력~!
메다카과는 원래 날치와 꽁치등에서 특화된 종류입니다. 그들은 수면 부근을 고속으로 유영하고 수면 위로 점프하여 외적으로부터 도망치기 때문에 강인한 가슴지느러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특징은 메다카도 제대로 이어 받았습니다.
(구피등의 난태생 송사리와 램프아이 등의 이른바 난생 송사리는 샛줄멸목이고 일본이나 동남아시아에 있는 송사리 종류(오리지아스)와는 기원이 다릅니다)
원래 메다카는 수생식물이 번성해 있는 장소가 주된 서식역이며 외적인 대형어가 들어오기 어려운 호소의 얕은 여울이나 가는 수로에도 많이 서식합니다. 또한 논 지대의 작은 강에서 관찰해보면 10cm 정도의 단차까지는 아무렇지 않게 뛰어넘어서 상류로 이동합니다. 이때에 주로 사용하는 것이 가슴지느러미이며 갈수기에 수로가 분단된 경우 힘든 상황에서 벗어나고자 할때에 도움이 됩니다. 사육할 떄에도 뜻밖의 단차를 뛰어넘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하기 바랍니다.
메다카 수컷의 특수한 뒷지느러미
산란과정에서 수컷의 뒷지느러미는 암컷을 껴안는다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그래서 연조는 두껍고 끝 부근까지 분기하지 않고 발달하기 때문에 유연합니다. 또한 통상적으로 오리지아스 라티페스의 뒷 지느러미는 끝 부근에서 연조가 분기하는 현상도 볼수 있는데, 오리지아스 사카이즈미 종류에서는 특히 수컷의 뒷지느러미 연조가 전혀 분기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직 자세한 것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계통, 또는 산지에 따라 연조의 특성에서 차이가 발견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개량 품종인 히카리 메다카는 배쪽의 특징이 등 쪽으로 옮겨지는 유전자 변이입니다.
즉 등쪽에 있는 폭이 넓은 뒷지느러미는 뒷지느러미가 기원입니다. 그래서 히카리 메다카의 경우 기본적으로 등 쪽의 지느러미는 연조가 거의 갈라지지 않은채 자라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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